KT&G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3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됏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634억원으로 10.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KT&G는 이 같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요인으로 △국내 담배 판매의 견고한 흐름 지속 △해외 주력시장 수출 확대 △해외법인 판매량 증가 △부동산 호실적 등을 꼽았다.
개별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3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9088억원으로 25.6% 뛰었다.
자회사 KGC인삼공사는 3분기 영업익 814억원, 매출액 4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1.0% 하락했다.
KT&G는 추석 선물 수요의 흡수 등으로 인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했으나, 해외 여행객 급감, 다중집객시설 기피 현상 등이 지속되면서 매출 회복이 지연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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