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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KT "지속가능한 미래형 플랫폼 만든다"

  • 송고 2020.11.13 06:00 | 수정 2020.11.13 08:00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감염병 확산방지 등 ICT 기반 지속가능경영 추진

공정한 신임 CEO 선임절차로 ESG 평가 최고 등급

구현모 KT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AI/DX 데이'에서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KT

구현모 KT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AI/DX 데이'에서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KT

"통신사업자에 머물지 않고 '통신에 기반한 플랫폼 사업자'로서 혁신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주도하겠다. KT는 사회경제적 가치 추구, 상생과 소통을 통한 건강한 사회, 친환경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KT는 디지털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기술 혁신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고객중심의 기술혁신을 통한 경제 성장 △상생과 소통을 통한 건강한 사회 △친환경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3대 지향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추진 체계를 정립했다.


우선 KT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국제사회의 지지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UN 지속가능발전목표 Goal 3 보건 증진을 이행하는 데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UN 지속가능발전목표는 201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15년간 전 세계의 경제·환경·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17개 목표로 시행되는 UN의 글로벌 중장기 발전계획이다. KT는 기가(GiGA) 인프라와 혁신 기술·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실제 KT는 지난 1일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유엔 SDGs협회가 발표한 '2020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글로벌지수에서 1위 그룹에 2년 연속 선정됐다. 2016년부터 SDGBI 국내지수 3년 연속 1위, 지난해부터 2년연속 글로벌지수 1위를 기록했다.


KT는 세계 최초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인 'KT-MEG'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2030년까지 2007년 기준 온실 가스 배출량 대비 35% 감축을 목표로 탄소 경영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대응·감염병 등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도 갖췄다.


또 교육과 일자리 증대에 기여하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 블록체인 등 지능형 네트워크를 확산하고 있다.


아울러 KT는 2012년부터 중소기업의 제조, 경영 혁신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산업안전재해 위험이 높은 업종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경영인증 취득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많은 중소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선금 지급한도 확대, 저리 대출 지원, 대금 조기 집행 등 현금 유동선 개선에 힘쓰고 있다.


◆독립적 이사회 중심 투명한 지배구조 시스템 구축


KT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기업 지배구조 모범규준 권고안을 채택해 전문 경영인 체제와 독립적인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KT는 올해부터 기존 '회장' 중심의 1인 체제를 뛰어넘어 안정적인 경영 활동이 가능한 최고경영진간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회장 직급을 없애고 '대표이사 회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바꿨다. 앞으로 지배구조 독립성과 안정성을 높여 경영 연속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KT는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우수 기업 평가에서 지배구조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매년 국내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해 각 분야 및 ESG 통합 등급을 공표하고 이 중 지배구조 및 ESG 통합 우수기업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2020년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에서 KT는 지배구조 분야와 ESG 통합 부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 B+에서 2단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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