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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삼킨 통신3사 유료방송 점유율 80% 넘어

  • 송고 2020.11.18 14:44 | 수정 2020.11.18 14:49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상반기 통신3사 점유율 80.99%…유료방송 총 가입자 3395만명

하반기 대비 35만명 증가…IPTV·케이블 격차 415만명으로 확대

ⓒ

통신 3사가 케이블TV사업자를 인수하면서 유료방송 점유율이 80%를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의 올해 상반기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394만6826명으로 전년 하반기 대비 35만명 늘었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KT가 758만8574명(22.35%)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IPTV) 530만3285명(15.62%), LG유플러스 459만7805명(13.54%), LG헬로비전 3,925,459명(11.56%), KT스카이라이프 307만8420명(9.07%), SK브로드밴드(SO) 300만5583명(8.85%) 순으로 나타났다.


IPTV 3사의 가입자 수 및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1067만명(지난해 하반기 1059만명),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을 합산한 가입자 수는 852만명(837만명), SK브로드밴드(IPTV와 SO 합산) 가입자 수는 831만명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각각 31.42%(0.1p% 감소), 25.10%(0.19%p 증가), 24.4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의 합산규제 일몰 전후 시장점유율을 비교해보면 사업자별 증가폭은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장점유율 합산규제는 특정 유료방송 사업자(SO, 위성방송, IPTV)는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의 3분의 1을 초과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도록 제한한 규정이다.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돼 2018년 6월 27일 일몰됐다.


올해 상반기 가입자 증가폭은 지난해 하반기 57만명에서 35만명으로 감소했다. 2018년 상반기 증가폭이 감소한 이후 약 50만명대 수준을 유지했지만 상반기 증가폭은 30만명대로 나타났다.


매체별 6개월간 평균 가입자 수는 IPTV 1748만9664명(51.52%), SO 1337만8742명(39.41%), 위성방송 307만8420명(9.07%)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월별 가입자 수 동향을 보면 2017년 11월부터 IPTV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약 451만명으로 확대됐다.


2020년 상반기 유료방송 점유율.ⓒ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0년 상반기 유료방송 점유율.ⓒ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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