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외국인 쌍끌이 순매수…종이목재 업종 4.98% 급등
코스피가 2630선을 돌파, 종가기준 역대 최고치를 이틀 연속 갈아치웠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54포인트(0.29%) 상승한 2633.4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기록한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2625.91)를 하루만에 다시 경신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1포인트(0.04%) 내린 2624.80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한때 263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매도세가 유입되며 정오께에는 2610선으로 후퇴했다.
지수는 오후 1시경 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해 장 후반 2630선을 다시 장악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67억원, 78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은 279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지난 19일부터 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업종이 4.98% 급등하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비금속광물과 의료정밀 업종도 각각 2.39%, 2.00% 올랐다. 반면 보험과 철강금속 업종은 각각 0.97%, 0.64%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동서(13.04%), 한미사이언스(11.17%), 한미약품(8.19%), SKC(7.52%), 두산중공업(6.54%), 포스코케미칼(5.16%), SK바이오팜(5.01%) 등이 5% 이상 올랐다.
반면 한국조선해양(-2.76%), 아모레G(-2.61%), 아모레퍼시픽(-2.39%), 삼성화재(-2.22%), 휠라홀딩스(-2.21%), CJ대한통운(-2.1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날보다 0.29% 오른 6만8200원에 마감, 전날 세운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6만8000원)를 다시 갈아치웠다. 2위인 SK하이닉스의 주가는 0.60% 하락한 9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11.03포인트(1.26%) 오른 885.56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103.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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