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3.99포인트(0.51%) 오른 2745.44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6포인트(0.24%) 상승한 2738.11에 출발한 뒤 등락하다 2750선에 접근하며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2754.01까지 올랐다.
코스피는 지난 4일 세운 사상 최고치 기록을 하루 만에 다시 경신했다.
지수는 지난 4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이 9232억원어치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915억원을 팔았다. 개인이 1조3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96%)와 SK하이닉스(2.61%)가 신고가를 나타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에도 최고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을 기대감에 6%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6.67% 급등 마감했다.
LG화학(-3.55%)과 네이버(-1.53%), 현대차(-1.5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5.14% 급등했다. 전기·전자(+1.56%)와 철강·금속(+0.75%), 건설업(+0.73%) 등도 올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3.12포인트(1.44%) 상승한 926.88에 거래를 마쳤다. 2018년 1월 29일(927.0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39포인트(0.04%) 오른 914.15로 시작해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서 외국인이 98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70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도 23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4.76% 급등했다. 에이치엘비(11.54%)가 10% 넘게 올랐고, 씨젠(3.82%)과 알테오젠(4.00%)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082.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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