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추가 부양책 협상 난항과 주요국 봉쇄 조치 우려에 투심 악화
유가증권시장, 외인·기관 각각 3876억원, 2506억원 어치 순매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p(0.19%) 오른 931.27로 마감
15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미국 추가 부양책 협상이 난항을 보이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주요국 봉쇄 조치 우려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8p(0.19%) 내린 2756.82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45p(0.05%) 오른 2763.65에서 출발했지만 곧 하락 전환해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76억원과 2506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6076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43%), LG화학(1.01%) 등은 상승했고, 삼성전자우(-0.57%), 삼성바이오로직스(-1.48%)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3p(0.19%) 오른 931.2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9p(0.13%) 오른 930.73으로 출발해 장 막판까지 등락을 계속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198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장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3억원과 734억원 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68%) 셀트리온제약(3.45%) 등은 올랐고 씨젠(-0.23%), 에이치엘비(-1.67%) 등은 떨어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원 오른 1093.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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