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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0일) 이슈 종합]3차 지원금 논의, 실손보험금, 의료비 세액공제 못받는다, 2021년 소띠해

  • 송고 2020.12.20 17:20 | 수정 2020.12.20 17:21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올해 가계·기업 부채 규모는…3차 지원금 논의도

올해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늘어난 가계 및 기업의 부채 규모가 다음주 공개된다. 또 정부 내 3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이어지고, 쌍용자동차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 여부도 결정될 예정이다. 경제부처들은 이번 주 발표한 내년 경제정책방향의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사태 회복과 선도형 경제 전환이라는 목표를 실제로 어떻게 달성할지를 보다 집중적으로 살펴보기 위함이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 관련 논의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중 지급이라고 시점을 명시한 만큼 지원금 지급 대상과 규모, 방식 등을 놓고 다양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아이온2·붉은사막 등 출시

게임업계가 2021년 대형 신작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산업 수혜자로 떠오른 게임업체들은 내년도 신작 출시를 통해 수익 개선 등 호황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업계는 올해 모바일 게임 위주의 행보에서 벗어나 내년 PC온라인 신작 라인업을 출격 대기 시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년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3N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컴투스 등 주요 게임사들은 신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로 바뀐 식생활…온라인 구매 비중 늘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가구 비중이 지난해의 4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구매 시 오프라인의 경우 거리와 교통을 중시했고, 온라인은 배송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최우선 조건으로 따졌다. 배달과 테이크아웃의 일상화로 가정에서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양도 크게 늘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8일 온라인으로 연 '2020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 발표대회'에서 가구 내 식품 주(主) 구입자 3335명과 가구원 중 성인 6355명, 청소년 622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8월 21일까지 시행한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삼성 '2021 초격차' 전략은?…글로벌 사업회의 마무리

삼성전자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내년 사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내년도 전략을 수립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마무리하고 스마트폰·반도체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먹거리 확보를 위해 움직인다. 특히 내년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해 역대급 실적까지 기대되는 만큼 적극적인 반도체 등 투자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 생보사 '숙원' 풀렸지만…팬데믹에 해외투자 주춤

생명보헙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해외투자 한도 제한 규제가 풀렸지만 투자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최근 2~3년간 이어온 해외투자 확대 기조가 바뀐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생명보험사가 보유한 외화유가증권 규모는 107조9333억원으로 1년전보다 4.72% 줄어들었다. 전체 운용자산 대비 외화유가증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줄어들었다. 지난해 외화유가증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15.5%였으나 올해 9월에는 14.1%까지 떨어졌다.


■실손보험금, 의료비 세액공제 못 받게 제한한다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가입자가 연말정산을 마친 후 청구한 보험금에 대해서도 의료비 세액공제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관련 법령이 정비된다. 실손보험금 청구 시기를 연말정산 이후로 미뤄 이중으로 혜택을 보려는 '편법'을 차단하겠다는 포석이다. 20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의료비 세액공제를 받은 이후 청구·수령한 실손보험금을 수령한 연도의 의료비에서 공제하는 내용으로 다음달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이 진행된다. 작년(2019년) 귀속분 연말정산부터 세액공제 대상 의료비를 산출할 때 실손보험금을 수령한 의료비는 배제됐다. 하지만 의료비 지출 후 즉시 실손보험금을 청구하지 않고 작년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를 받은 후, 해를 넘겨 올해 실손보험금을 청구한 근로자는 실손보험금과 의료비 세액공제를 모두 챙길 수 있었다. 실손보험 청구는 진료 후 3년 동안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세청은 세액공제를 받은 후 실손보험금을 받았다면 수령한 연도의 의료비 계산에서 보험금을 차감하라고 안내했다.


■2021년 소띠해...재계 최고 소띠 부자는 F&F 김창수 '1위'

2021년은 신축년(辛丑年)으로 흰 소띠 해를 뜻한다. 우직하게 전진해나가는 재계 소(牛)띠 가운데 국내 상장사 지분을 5% 넘게 보유한 증시 ‘큰 손’은 8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60명 정도는 주식재산이 100억 원을 뛰어넘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일 ‘개별 상장사에서 5% 지분 보유한 소띠 주주 및 주식평가액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번 소띠 주주는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 등에서 밝힌 출생년도를 기준으로 1937년·49년·61년·73년·85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주식가치는 각 종목 보통주 보유 주식(우선주 제외) 수에 이달 15일 종가를 곱해 도출했다.


■IMF·OECD "한국 재정적자, 선진국 중 2~4번째로 적어"

한국의 올해 재정적자가 OECD국가 중 최소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올 한해 세계 각국은 막대한 재정을 쏟아부으며 재정을 통한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피해가 날로 커지는 가운데 재정적자가 상대적으로 적고 재정여력이 있는 우리 정부가 재정지출을 통해 더 적극적으로 코로나19 대응에 나설 여지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2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일반재정수지(General Government Budget Balance) 적자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4.2%로 추산됐다.


■ 세계 상장기업 시총 100조달러 역사상 첫 도달…GDP 20% 상회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0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퀵·팩트 세트' 데이터를 취합해 세계 상장주 시총은 지난 18일 기준 100조1872억 달러에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전인 작년 말 시점과 비교해 17% 늘었다. 지난 18일 기준 세계 상장주 시총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산한 올해 세계 명목총생산(GDP, 83조 달러)을 20%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 반복

이번주(21~25일) 코스피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반복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5p(0.06%) 오른 2772.18에 장을 마감하면서 이틀 만에 신고점을 경신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700~2800p를 전망했다. 상승요인으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을 꼽았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논의 여부와 백신 부작용 관련 노이즈는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거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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