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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둥지 튼 넷마블 '재도약' 채비

  • 송고 2021.01.06 15:20 | 수정 2021.01.06 15:20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제2의 나라·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신작 출격 대기

방준혁 넷마블 의장ⓒ넷마블

방준혁 넷마블 의장ⓒ넷마블

올해 신사옥 입주를 앞둔 넷마블이 재도약 채비에 나설 전망이다. 넷마블은 신작 출시에도 속도를 내며 '강한 넷마블'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경쟁력을 강화해 넷마블이 재도약하는 굳건한 발판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방 의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한 번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을 강조했다. 방 의장은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해 글로벌하게 흥행시키는 것이 '강한 넷마블’의 본질"이라며 "이를 위해 2~3년 후를 내다보는 전략혁신, 차별화된 시스템, 혁신적 콘텐츠의 재미 등으로 이용자와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1분기 내 구로 소재 신사옥 'G밸리 지스퀘어'에 입주할 예정이다. G밸리 지스퀘어는 지상 39층, 지하 7층, 전체면적 18만㎡ 규모로 넷마블 본사와 계열사, 코웨이가 입주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신사옥 이전과 함께 신작 출시 준비에도 고삐를 당길 전망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A3: 스틸 얼라이브, 세븐나이츠2 등을 출시했다. 외부 지식재산권(IP) 게임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로열티 부담 등으로 실적 악화 조짐이 보이자 넷마블은 지난해 신규 IP 개발과 기존 IP 기반 게임 출시를 통한 자체 IP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했다. 이에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 A3: 스틸얼라이브, 세븐나이츠2 등이 매출 성과를 냈다.


이에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1조8609억원으로 4년 연속 연매출 2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넷마블이 신사옥 입주를 시작으로 재도약에 성공할 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자체 IP 강화, 글로벌 시장 선전 등 지난해 내세운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올해도 ‘강한 넷마블’이라는 같은 목표를 제시한 만큼 지난해의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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