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외국인 나홀로 3587억원 어치 순매도
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6.64p 하락한 960.78 장 마감
8일 코스피가 외인 '팔자'에 밀려 하락 마감하면서 3100선을 내줬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애플카 개발 협력 중단 소식에 자동차 업종의 약세가 국내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39p(0.94%) 하락한 3091.24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나홀로 358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6억원과 279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은 모두 떨어졌다. 삼성전자(-0.60%), SK하이닉스(-1.96%), LG화학(-3.70%), 삼성전자우(-0.40%), 네이버(-1.38%) 등이 하락했다.
외에도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6.21, 14.98% 떨어졌고, 현대글로비스(-9.50%), 현대모비스(-8.65%)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사무용전자제품(4.76%), 가스유틸리티(3.15%), 항공사(2.98%) 등이 올랐고 자동차(-9.33%), 자동차부품(-4.56%),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4.07%)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64p(0.69%) 하락한 960.7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억원과 37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장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70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 5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8%), 셀트리온제약(-1.72%), 펄어비스(-1.74%), 에이치엘비(-0.33%) 등은 하락했고 씨젠(0.78%) 는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10원 내린 111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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