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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투자 美 벤처 '세락시스' 444억 투자 유치

  • 송고 2021.02.10 09:08 | 수정 2021.02.10 09:08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메디톡스

ⓒ메디톡스

메디톡스는 2015년 투자한 미국 바이오벤처 세락시스(Seraxis)가 일라이릴리 등으로부터 약 444억원(4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와 벤처캐피탈 프레이저 헬스케어 파트너스, 폴라리스 파트너스, JDRF T1D 펀드 등이 참여했다. 메디톡스는 2015년 신성장 동력 확보와 외부 기술 도입을 위해 세락시스의 주식 110만주를 취득했다. 향후 투자 단계에서 추가 지분(110만주)을 초기 투자 단가로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세락시스는 줄기세포 기반 제1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SR-01'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SR-01의 비임상시험과 향후 임상 1상 시험에 사용할 계획이다.


SR-01은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세포치료제다. 사람의 인슐린 분비 세포와 유사하게 만든 세포를 이식해 제1형 당뇨병을 치료한다.


윌리엄 러스트 세락시스 대표는 "SR-01이 제1형 당뇨병 치료 분야 혁신신약으로 기존 당뇨병 치료제를 대신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세락시스가 SR-01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나아가 나스닥에 상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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