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2일 하락하며 31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7.87포인트(0.90%) 하락한 3079.7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41포인트(0.21%) 오른 3114.03으로 시작해 오전 한때 3140선까지 오르다가 하락 반전했다.
글로벌 채권 금리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국제금융시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1.39%까지 올라 1.4%에 육박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210억원, 기관은 458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48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2.63%)가 2%대 올랐다.
삼성전자는 0.48%, LG화학이 2.66% 하락했다. 이 밖에 엔씨소프트(-6.62%), SK이노베이션(-4.0%), 삼성SDI(-4.03%)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82p(1.12%) 내린 954.2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5%) 상승한 965.55에 개장해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92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93억원, 기관은 90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에이치엘비(1.60%), 리노공업(1.18%)이 상승했고 씨젠은 9% 넘게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4.5원 오른 1110.4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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