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재팬, '네이버 e커머스 스토어 플랫폼' 日 도입

송고 2021.03.01 16:19 | 수정 2021.03.01 16:34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日 e커머스 시장 디지털 전환 선도

한성숙 대표 "일본 이커머스 시장 새로운 흐름 창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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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Z홀딩스(ZHD)의 핵심 기업인 라인(LINE) 및 야후(야후재팬)와 협업을 통해 우수한 온라인 창업 툴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스토어를 상반기 내 일본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라인과 Z홀딩스는 경영통합이 완료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사업 전략 발표회를 통해 신생 Z홀딩스의 커머스 사업안을 공개했다.

양사는 일본 e-커머스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판매자들이 온라인 쇼핑몰 구축과 관리에 드는 수고를 덜고, 상품 개발이나 사업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스마트스토어를 통한e-이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ZHD그룹이 보유한 수억 명의 일본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툴·데이터·솔루션을 갖춘 우수한 커머스 기술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지난 2018년 국내 온·오프라인 SME(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를 위해 선보인 무료 온라인 스토어 구축 플랫폼이다. 다양한 편의 기능과 무료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비즈어드바이저'를 통해 사업자들의 창업을 돕는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은 ZHD와 라인, 각각 모회사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를 통한 4개사와의 제휴·협력을 통해 라인과 야후재팬의 커머스 비즈니스의 핵심 툴로써 일본 SME의 온라인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메신저 커머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스마트스토어에 녹아있는 기술력과 판매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향성이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25일 스페인 최대 리셀 커머스 기업 왈라팝(Wallapop)에 1500억원을 투자했다. 앞서 지난 1월 글로벌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Wattpad)'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전 지역의 경쟁력 있는 기업들과 시너지를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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