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2030 통해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 진행
물 사용량 절감 위해 다양한 시스템 구축
SK하이닉스가 친환경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SV) 창출을 위한 중장기 추진 계획인 SV2030의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중장기 환경보호 목표화 계획을 담은 그린2030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펼친다.
22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최근 SK하이닉스는 SV2030의 그린2030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물 관리 분야에서는 △재이용 확대를 통한 용수 관리 효율성 극대화 △생태 건강성 확보 등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세계적인 물 부족 이슈 해소 관점에서 수자원 절감량을 300% 증가시킬(2019년 대비 3배 이상)예정이다. 또 방류수가 수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해석이 필요한 만큼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확보 및 수질 건강성을 입증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핵심 목표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SK하이닉스의 ‘물 관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SK하이닉스는 물 관리 방법으로 △투명한 정보 공개 △물 사용량 저감을 위한 시스템 구축 △수질 관리 및 모니터링을 통한 수생태계 보존 세 가지를 꼽았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물 부족 이슈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철두철미한 물 관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공개 프로젝트) 물 분야'에 참여해 물 관련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CDP는 기업이 제출한 친환경 관련 정보 및 지표를 분석해 매년 각 기업의 활동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물 발자국 인증에도 힘쓰고 있다. 물 발자국은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제조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 즉, 물 사용량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영향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유도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총 6개 제품의 물 발자국을 인증을 획득했다. 여기에는 올해 2월 인증을 받은 D램 1x나노 6Gb LPDDR4 제품과 NAND 72단 256Gb TLC 제품도 포함돼 있다.
SK하이닉스는 활성탄 및 총인 제거 설비 등의 고도처리 방식이 포함된 시스템을 통해 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일부 노후화된 시설에서 처리하던 폐수도 고도화된 통합폐수처리시설을 통해 처리함으로 방류수의 수질을 더욱 높였다.
고도폐수처리를 통한 안정적인 방류수 관리뿐만 아니라 이를 재활용해 물 사용량 절감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폐수 재활용 시스템 △냉각탑 재이용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SK하이닉스는 2019년부터 지역하천인 죽당천을 포함해 남한강에 합류되는 복하천까지 총 5개 지점을 대상으로 수생태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수질 이외에 하상퇴적물(하천의 물이 흐르는 일정한 방향의 유로의 밑바닥), 지형구조, 구조물 등의 저질 물리환경과 식물, 포유류 등의 수생태계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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