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ESG는 기본, 다양성∙포용성 문화 확산 앞장"

송고 2021.04.05 09:08 | 수정 2021.04.05 09:20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다양성 및 리더십 강화 워크숍' 통해 담당자 이해도 높이고 추진 의지 확인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다양성∙포용성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분당캠퍼스에서 기업문화, 행복문화사무국, ESG전략 부문 구성원을 중심으로 ‘다양성 및 리더십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다양성(Diversity)과 포용성(Inclusion)은 물론 형평성(Equity)까지 포함한 DI&E 경영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다양한 구성원이 모였을 때 새로운 시각과 해결책을 얻게 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

SK하이닉스는 DI&E 변화에 대응해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행복디자인그룹을 운영, 다양성∙포용성 문화 정착을 가속화할 수 있는 추가 방안을 모색중이다.

워크숍에 모인 담당자들은 이화여대 경영학과 김문주 교수와 유엔글로벌컴팩트 한국협회 이수란 팀장의 발표를 듣고 토론 시간을 가졌다.

김문주 교수는 ‘성 다양성과 리더십 강화’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ESG 공시의무, 자본시장법개정 등 경영패러다임의 변화 속에 초연결 디지털 시대를 맞아 다양성의 가치를 인정하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구성원이 더 나은 차이를 만들기 위한 협업은 필수"라며 "다양한 인재를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최고관리자까지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리더십 파이프라인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수란 팀장은 ‘기업 지속가능성과 성 다양성'을 주제로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의 기본 원칙과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설명했다. 기업들의 성평등과 관련된 이슈와 동향을 ESG 관점으로 다뤘다. 이어 여성역량강화원칙과 양성평등목표 등의 여성 리더십 향상을 위한 방법론과 우수기업 사례를 소개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회사 내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 확산에 대한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의지를 확인했다"며 "향후 국제표준에 발맞춘 기업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사회적 가치 창출 극대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SV 2030’을 발표했다. 환경, 동반성장, 사회 안전망, 기업문화 등 4대 사회적 가치 창출 분야를 정하고, 각각 2030년까지 달성할 세무 목표를 설정했다. 여기엔 구성원 다양성 교육 100% 이수, 여성 리더십 확보 등 다양성∙포용성 기업문화 정착 추진 목표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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