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첫 사업
향후 케냐·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전역 진출 계획
대우건설은 지난 8일 에티오피아에서 준공한 메키-즈웨이 고속도로의 본선 구간을 정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메키-즈웨이 고속도로는 에티오피아 중부 오로미아주의 메키 지역과 즈웨이 지역을 연결하는 총 37km의 왕복 4차선 도로다. 에티오피아에서 케냐까지 연결하는 '모조-하와사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핵심구간이다.
이를 통해 에티오피아의 해상 물류망 확대는 물론 대우건설이 준공해 최근 개통한 남아프리카 최대 프로젝트인 카중굴라 대교와 함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물류 인프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메키-즈웨이 고속도로는 대우건설이 에티오피아 건설시장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사업이라 의미가 남다르다"며 "아프리카에서 수행하고 있는 기존 사업과 더불어 케냐와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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