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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약품, 465억원 규모 유상증자 흥행 쾌거

  • 송고 2021.06.14 17:30 | 수정 2021.06.14 17:33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7월 1일 신주 상장 예정…청약률 113%

발행가액 4900원, 발행주식수 950만주

국전약품. ⓒ서울IR

국전약품. ⓒ서울IR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사 국전약품(대표이사 홍종호)이 생산시설 투자와 연구개발 강화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진행한 465억원 대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국전약품은 지난 10일~11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113.03%를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은 4900원이다. 발행 예정 주식수는 950만주다. 초과 청약 주식수는 10,738,141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의 청약 권리를 확보하고 유통주식수를 늘리기 위한 최선책이라고 설명했다.


유증을 통해 회사로 유입된 자금은 ▲샤페론에서 기술이전(L/I)한 경구용 치매치료제의 후속 사업 추진 ▲원료의약품과 전자소재 생산시설 확충 및 연구개발 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는 "회사의 유상증자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내주신 투자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가 케미컬토탈솔루션 기업으로서 거듭나기 위한 필수 투자자금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성장성과 사업성이 시장에 충분히 평가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회사는 양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전약품은 전자소재 사업군 강화를 통한 사업다각화에 매진 중이다. 회사는 지난 2월 경기도 화성시 향납읍에 ‘소재기술연구소’를 완공했다. 통합 R&D(연구개발)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해당 연구소를 통해, 향후 전자소재 및 화장품 원료 등 필수소재 분야 전체로 진입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국전약품은 지난 5월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1년 연구재료 개발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리튬 이차전지용 불연성 전해액 첨가제 원천기술 개발에 나섰다. 이 외에도 회사의 전자소재 부문은 디스플레이 소재를 개발하는 등 케미컬토탈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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