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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상장사협·코스닥협 "기업 ESG 정책 수립 지원 협력"

  • 송고 2021.06.15 15:00 | 수정 2021.06.15 08:50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SG 평가기준 마련, 기업 현장 혼선 최소화, 공동과제 발굴·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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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총협회·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 등 3개 단체가 기업 ESG 자율경영 문화 확산에 손을 맞잡았다. 이들 단체는 15일 경총회관에서 '기업 ESG 정책 수립 및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기금 등 자산운용사와 글로벌 투자자의 ESG 검증 요구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상장기업의 필요성을 고려해 경제단체 간 정책 대응과 기업 지원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서다.


3개 단체는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정책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ESG 평가기준 마련에 대한 대정부 의견 개진과 기업의 자발적 실사 지원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기업의 ESG 경영위원회 출범과 정책 개발 대응에 경제단체 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ESG 개념에 대해 사회 전체적인 합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ESG 경영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협 정구용 회장은 “내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의무가 자산 1조원 이상 상장회사로 확대되고 2025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공시 의무까지 추가될 예정”이라며 “ESG 경영이라는 세계적인 정책 방향에 공감하며 ESG 경영을 잘하는 기업에 인센티브가 마련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협 장경호 회장은 "ESG 트렌드 확산으로 코스닥기업들도 혼란을 느끼고 있다”며 “ESG가 경영활동의 부담으로 작용하기보다는 기업 체질을 개선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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