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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 인수 현대重그룹 건설기계 "물 만났다"

  • 송고 2021.07.05 10:47 | 수정 2022.10.14 11:32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수소 연료전지·배터리팩 등 친환경 장비 연구

R&D분야 비용 절감·기술력 시너지 효과 기대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중국에서 출시한 굴착기가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본문과 무관함.ⓒ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중국에서 출시한 굴착기가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본문과 무관함.ⓒ현대건설기계

두산인프라코어를 품에 안은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사업이 세계 각국의 인프라 투자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의 연구·개발(R&D)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5일 건설기계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주의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수 절차가 늦어도 다음 달에는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인수 절차가 완료된 후에도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를 별도 법인으로 운영할 계획이지만 영업 네트워크와 기술력 공유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R&D 분야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스마트 건설기계 장비의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경기 부양책으로 인프라 투자가 늘면서 지난 1분기 현대건설기계는 출범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두산인프라코어도 3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실적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각국의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해야하는 과제거리도 부상했다.


유럽은 건설기계 장비에 스테이지V라는 5단계 배출가스 규제를 2019년부터 적용하고 있는 데다 내년 4월부터는 국내에서도 스테이지V에 상응하는 배출가스 규제가 시행된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친환경에 대한 요구가 더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두산인프라코어의 DX340LC모델 굴착기 모습, 본문과 무관함.ⓒ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의 DX340LC모델 굴착기 모습, 본문과 무관함.ⓒ두산인프라코어

이처럼 환경규제가 강화되자 현대건설기계는 수소 연료전지 중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며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배터리팩을 자체 개발해 건설기계 장비의 전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드론·5G·증강현실(AR)·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건설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 건설기계 장비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친환경·스마트 분야 R&D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투입되는데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완료 후 양사의 R&D 역량을 한 데 모을 경우 중복 비용은 절감하면서 양사가 그간 연구해왔던 친환경·스마트 관련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건설기계 장비의 전동화·수소 연료전지 적용 등은 인프라 확충과 기술적인 문제로 아직 개화하지 않았지만 친환경 추세에 따라 폭발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로 건설기계 시장점유율 세계 5위권으로 부상했는데 세계 각국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이 강화되고 있어 친환경 신시장 공략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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