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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 첫삽…"점유율 20% 거점지"
- 송고 2021.07.13 15:30 | 수정 2022.10.20 18:36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축구장 20개 규모…총 2850억원 투입
터미널 준공 후 하루 총 275만 박스 처리
5년간 5100억원 투자해 전국에 터미널 확장
왼쪽부터) 포스코 ICT 정덕균 대표이사,권중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주)한진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주)한진 류경표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주)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허태정 대전시장,정용래 유성구청장,삼성물산(주) 최영우 사업부장,ANU디자인그룹 최홍남 대표이사.ⓒ㈜한진
㈜한진이 13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대전종합물류단지에서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SMART Mega-Hub) 터미널'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 류경표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은 2023년까지 2850억을 투자해 축구장 20개 규모(연면적 14만 9110m²)의 초대형 거점 물류센터로 발돋움한다. ㈜한진은 2023년 택배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기 위한 거점을 이곳으로 삼았다.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이 완공되면 택배 물량을 메가허브 터미널에 집결 후 처리하는 방식인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배송 체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원가 절감, 경유지 수 최소화에 따른 운영 효율성 기대된다.
이곳에서는 화물차 568대가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다. 향후 화물을 자동으로 판별하는 AI 솔루션과 분류계획, 설비제어, 운영현황 등이 통합된 기능인 차세대 택배운영 플랫폼이 도입된다. 상품의 바코드를 카메라로 판독해주는 3D 자동 스캐너, 택배 자동 분류기 등의 최첨단 설비도 적용된다.
터미널에서는 하루 120만 택배박스 처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진택배 통합 하루 총 275만 박스까지 처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또 터미널 관리·운영 등에 약 1200명 인력이 투입돼 지역 고용창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진은 향후 5년간 약 5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동서울 허브 터미널을 메가허브 터미널로 구축하고 전국 각 거점의 택배터미널을 신축 및 확장 추진, 자동화 설비 도입을 추진하는 데 투입된다.
㈜한진 관계자는 "혁신도시 대전시와 함께 대한민국 물류 역사를 선도해온 한진의 핵심 역량이 될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이 새로운 성장동력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할 것"이라며 "기업과 도시가 동반성장하는 ESG 경영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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