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의 미국 자회사인 'SK실트론CSS'가 미국 미시간州 베이시티 지역에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Silicon Carbide Wafer·SiC)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약 3억 달러(3400억원)를 투자한다.
15일 SK 및 전자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CSS는 SiC 웨이퍼 제조 확대를 위해 오는 2024년까지 미시간 지역에 1만3000㎡ 규모 부지 마련 및 설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SK실트론은 전력 반도체 웨이퍼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9월 미국 듀폰(DuPont)사의 SiC 웨이퍼 사업부를 54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SK실트론CSS는 SiC 웨이퍼 상용화를 위한 R&D와 생산시설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SK실트론CSS의 이번 투자는 미국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과 충전 인프라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현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평가된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포드자동차와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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