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수산물 배송 플랫폼 구축, 콜드체인기술 실증화 진행
㈜한진이 수산물 직거래 스타트업인 공유어장㈜과 수산물 배송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진은 이를 위해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공유어장㈜ 유병만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진이 진행 중인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물류·택배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공유어장에 대한 좋은 평은 최근 줄잇고 있다. 비대면 수산물유통 플랫폼인 ‘파도상자’에서는 ‘선(先)주문, 후(後)조업’ 방식을 강조한다.
고객이 미리 주문과 결제를 완료하면 2주 내 어부가 출항하는 것이다. 소비자에게는 원산지와 조업시기가 확인된 갓 잡은 신선한 수산물을, 어부에게는 유통마진을 돌려주는 가치가 담겼다.
또 조업 당일 수산물을 발송해 고객은 조업 예정 기간, 조업 여부, 발송 안내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최근 조업대기 기간을 1~2일로 줄인 ‘만선알림’ 서비스도 선보였다.
성장성을 토대로 ㈜한진은 공유어장과 신선 수산물 배송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선한 수산물의 운송을 통해 콜드체인기술의 실증화를 추진한다. 어민들에게는 공정한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의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참여한다.
㈜한진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과 함께 우리회사가 보유한 물류 노하우로 고객에게는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 어민들에게는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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