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 매출 4조2970억원·영업익 900억원...건설 매출 2조6590억원·영업이익 1130억원
패션 매출 4440억원·영업이익 430억원...리조트 매출 7360억원·영업이익 240억원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4조2970억원과 영업이익 900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 42%, 영업이익은 무려 592% 증가한 실적이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호조에 따른 트레이딩 물량 증가와 원자재 시황 상승 및 영업 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건설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2조6590억원, 영업이익 1130억원을 거뒀다. 대형 건설현장 매출 감소로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4%, 23.6%씩 줄었다.
패션부문은 2분기에 매출 4440억원, 영업이익 430억원을 기록했다.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수입 및 온라인 상품 판매 호조에 따라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리조트부문은 2분기에 매출 7360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을 나타냈다. 레저업계 일부 회복세 및 골프사업 호조로 이익이 증가했다.
삼성물산 전 사업부문의 올해 2분기 총 매출은 8조5480억원, 영업이익은 4250억원을 거뒀다. 글로벌 경기 호조와 상사·패션 등 사업별 경영체질 개선 및 바이오 이익 기여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건설 수주는 상반기에만 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전망치인 10.7조원의 70%에 해당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경영환경에 적합한 전략 실행으로 연간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신사업과 ESG 활동을 통해 대외환경 변화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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