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4일 롯데제과에 대해 3분기 국내 빙과부문 매출 호조 등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3분기 이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특히 3분기 국내 빙과부문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가량 증가할 것으로 봤다. 7월 폭염 영향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8월에도 기저효과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제과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5091억원, 영업이익은 3% 줄어든 248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껌, 사탕 등 건과 시장 매출이 예상보다 더뎠고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빙과 매출액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롯데제과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효과, 제품 가격 인상 등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2022년에는 코로나 충격에서 벗어나 건과시장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또 3분기 말부터는 올해 상반기 국내 제빵부문과 카자흐스탄에서 제품 가격을 인상한 효과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롯데제과의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 늘어난 5802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575억원을 기록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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