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미제시
"설립 이후 꾸준한 자산 성장"
IBK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가 은행업 이상의 성장과 수익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미제시했다.
5일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설립 이후 꾸준한 자산 성장을 보였고 2019년 흑자전환했다"며 "2020년 이익규모가 1136억원으로 증가했고, 오해 1분기 순이익은 466억원으로 2020년 대비 증가하는 추세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관리비나 대손비용이 큰 변화 없는 상황에서 이자이익 증가에 따른 결과라 할 수 있다"며 "이자이익 증가는 자산증가의 효과도 있지만 2020년부터 시작된 은행권 NIM 상승 효과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와 관련된 가장 큰 이슈는 밸류에이션"이라며 "단기간에 재무적 성과는 보여줬지만 기존 은행주로 설명하기 어려운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보이고 있어 적정가치에 대한 논의가 많아 보인다"며 "카카오뱅크는 은행주가 아닌 다른 업종의 멀티플을 부여받은 셈으로, 은행담당 애널리스트가 밸류에이션을 설명하기 어려운 영역이다"고 진단했다.
카카오뱅크의 유상증자 자본 증가 및 이에 따른 순익 증가 감안시 공모가 기준 카카오뱅크 PER는 56배, PBR은 3.7배로 산출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은행주 PBR, PER이 0.44배, 5배 전후인 점을 감안시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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