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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사 CEO·노조와 소통하겠다"

  • 송고 2021.08.09 17:40 | 수정 2021.08.09 17:42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금융행정 공정성·투명성 확보하고 시장친화적 정책 추진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연합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연합

금융위 업무파악에 들어간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금융사 CEO 뿐 아니라 노조와도 소통하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일 금융위 1급 이상 간부 및 주요 국장들과 티타임을 가진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가계부채 관리 등 금융안정과 함께 금융발전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고승범 후보자는 "금윤산업 자체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쟁력 있는 업권이 돼야 한다"며 "생산적인 부문으로 자금흐름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금융중개 기능의 효율화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승범 후보자는 ▲디지털화와 혁신의 움직임 적극 활용 ▲금융행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 ▲시장친화적 정책 추진 등을 기본 방향을 제시하며 금융회사 CEO 등과 자주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노조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금융산업 발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승범 후보자는 "최근 금융산업노조, 사무금융노조에서 조언한 내용을 기사를 통해 접했다"며 "금융산업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깊이 경청하고 노조와도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고승범 후보자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금융위 업무보고를 받으며 현안 파악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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