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강원랜드에 대해 코로나19 불확실성 지속으로 여전히 영업상황 제한적이나, 높은 팬트 업(Pent-up) 수요를 기반으로 가파른 매출 회복세를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변이 확산으로 거리두기 완화가 지연되며 제한적 영업 상황 지속 중"이라며 "현재 강원도 정선의 거리두기 단계는 2단계로, 동시 체류 인원은 1800명(정상 대비 30%). 일별 카지노 방문 예약자는 코로나 이전 일평균 방문객에 달하는 8000명대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실적 회복을 가로막는 요인이 수요가 아닌 영업 정상화 여부에 달려있다"며 "영업 정상화의 효과는 실적의 추가적 성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며 지난해 7월 말 확보된 테이블 수 및 영업시간이 본격적인 실적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강원랜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036억원(+488% y-y), 영업이익 27억원(흑자전환 y-y)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
카지노 부문이 5개 분기 만에 온기 영업한 가운데 Pent-up 수요까지 확인, 매출 회복이 두드러졌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또 "개정된 거리두기 방안에 따르면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단계 격상 시에도 영업 중단 계획은 없다"며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 계획이 준비되어있는 만큼, 남은 하반기 더욱 편안한 실적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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