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1 | 07
23.3℃
코스피 2,564.63 1.12(0.04%)
코스닥 733.52 9.79(-1.32%)
USD$ 1,379.3 31.5
EUR€ 1,501.4 26.9
JPY¥ 908.2 5.2
CNH¥ 193.4 2.5
BTC 103,553,000 4,140,000(4.16%)
ETH 3,876,000 358,000(10.18%)
XRP 765 43(5.96%)
BCH 519,800 20,300(4.06%)
EOS 635 31(5.1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美 에너지 대전환, 韓 기업들 대응 서둘러야"

  • 송고 2021.08.11 08:38 | 수정 2021.08.11 08:40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코트라 ‘미국 재생에너지 시장 및 에너지 전환 동향’ 보고서 발간

태양광·풍력발전 중심 시장 기회 확대...우리기업 진출 방안 모색

ⓒKOTRA

ⓒKOTRA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투자와 각종 정책 지원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성장궤도를 탄 가운데, 태양광발전과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코트라(KOTRA)는 11일 ‘미국 재생에너지 시장 및 에너지 전환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시장과 정책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미국의 풍력·태양광 발전 설치 용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풍력발전의 경우 전년대비 85% 증가한 1만6913MW(메가와트), 태양광 발전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만1158MW로 나타났다.


풍력과 태양광발전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1%로 증가해 원자력(19%)이나 석탄(19%)발전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 같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의 증가 추세는 지난 6월 미국 정부의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부문을 포함한 인프라 투자 계획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상계거래제(Net Metering) 등 각 주정부의 재생에너지 활용 지원 정책이 더해진 결과다.


이에 더해 2050년까지 미국의 재생에너지발전 비중은 42%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관련 기업의 투자도 이어져 2022년까지 재생에너지 산업 투자액은 39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풍력발전 발전 용량은 2050년에 현재 대비 3.5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그간 개발이 더뎠던 해상풍력발전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미국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발전기 및 부유식 해양구조물 등 관련 품목의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태양광 발전도 2050년까지 미국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의 47%를 차지하는 핵심 에너지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캘리포니아·텍사스 지역의 주거용 태양광발전 설치가 증가하는 동시에 태양광 발전 시설에 대한 투자세액공제(ITC) 만기 연장으로 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쉐브론·엑손모빌·로열더치셸 등 글로벌 에너지·석유기업들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탄소 저감 기술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작년 12월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을 비롯한 8개사는 '에너지 전환 원칙'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우리 기업들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진행중인 에너지 대전환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코트라는 조언했다.


먼저 풍력발전의 경우 해상풍력 분야를 중심으로 현지 컨소시엄이 공급망 구축을 위해 운영 중인 ‘Offshore Wind US’를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사이트를 통해 주정부와 주요 기업에서 발주하는 프로젝트 정보를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함으로써 시장진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미국 태양에너지 산업협회(SEIA)에서도 공급업체 데이터베이스(DB)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기업도 요건에 부합한다면 신규 등록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해 프로젝트 공동진출을 위한 잠재 파트너 발굴을 타진해 볼 수 있다.


김종현 코트라 달라스무역관장은 “에너지 전환은 돌이킬 수 없는 세계적인 흐름이며 셰일자원에 의존하던 미국 에너지 산업도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며 “변화하는 수요 대응과 제품경쟁력 확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64.63 1.12(0.0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1.07 17:32

103,553,000

▲ 4,140,000 (4.16%)

빗썸

11.07 17:32

103,604,000

▲ 4,133,000 (4.15%)

코빗

11.07 17:32

103,622,000

▲ 4,022,000 (4.0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