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노선 운항 허가 신청…12월부터 증편
대한항공이 오는 11월부터 주 3회(수·금·일) 일정으로 인천~하와이 노선 정기편 운항을 재개할 전망이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10월 중 국토교통부에 노선 운항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12월에는 주 5일로 운항 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11월 운항을 하면 1년 7개월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함께 연말부터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운항 재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하와이 정부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10일간의 의무 격리 조치를 하고 있지만, 지정 검사기관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격리를 면제해준다.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인하대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이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국내 항공사들은 올가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 여행 심리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사이판, 괌 등의 국제 노선을 운항 중인 항공사들도 이에 맞춰 운항 횟수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연말에는 휴양지와 일본·동남아 위주로 국제선 운항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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