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거래일 만에 3200선 무너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3200선이 무너졌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이탈은 가속화 되고 있는 양상이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 이상 급락하고, SK하이닉스도 약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지수를 하락세로 이끌고 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208.38)보다 2.63p(0.08%) 내린 3205.75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5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0.31p(1.26%) 하락한 3169.3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32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8월 2일 이후 9거래일만에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67억원, 236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802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5거래일 동안 코스피 주식을 5조1362억원어치나 팔아치웠다.
한편 뉴욕증시는 주간 실업 지표 개선 소식에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8p(0.04%) 오른 3만5499.85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13p(0.30%) 상승한 4460.83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1.13p(0.35%) 오른 1만4816.26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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