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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하반기 채용 문 열었다…삼성 온라인·SK 마지막 공채
- 송고 2021.08.18 16:08 | 수정 2021.08.18 16:11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SK이노베이션 대규모 공채…SK하이닉스 자체 수시 채용
LG·현대차 연중 상시·수시 채용...LX그룹 '커리어스' 가동
한 대기업의 채용설명회 현장ⓒ
코로나 사태 2년차 속에서 대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문이 열린다.
18일 잡코리아 및 각 기업에 따르면 다수의 대기업이 신입사원 정기채용을 수시채용으로 전환한 가운데, 삼성은 대부분의 계열사가 참여하는 공채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SK그룹은 그룹 차원의 하반기에 마지막 공채를 진행, 내년부터 계열사별 수시채용으로 전환한다.
삼성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이 참여한다.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필기시험 직무적성검사(GSAT)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SK그룹의 마지막 공채는 9~10월 중 필기·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하반기 공채를 통해 대규모 인력을 뽑을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자체적으로 수시 채용에 나선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9~10월 중 80~100명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지난해부터 정기 채용을 없애고 연중 상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현대차그룹은 2년전부터 수시 채용 형태로 인력을 모집해왔다.
LG화학은 최근 첨단소재사업본부와 배터리 분야 경력사원 채용을 시작한 데 이어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도 진행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소형전지개발센터의 석박사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중이다.
LG그룹에서 분리된 LX그룹도 계열사별 인력 모집에 나섰다. 반도체 설계기업 LX세미콘의 경우 하반기 신입∙경력 수시 채용을 실시한다. 연구개발직 신입 석∙박사와 경력사원 등 총 60여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아날로그 디자인 ▲디지털 디자인 ▲공정기술 등 R&D 등이다. 입사 지원은 오는 29일까지 LX 통합 채용 포털 사이트 ‘LX커리어스(apply.lxcareers.com)’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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