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올해 하반기 국내와 해외 가공식품부문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 증가세가 지속할 것으로 봤다.
이에 CJ제일제당 목표주가 70만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하반기 국내와 해외 식품부문 매출이 늘어나며 실적 증가흐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 실적에 제품 가격 인상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식품부문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CJ제일제당은 3분기에 코로나19 관련 상황과 추석 성수기 등으로 가공식품부문 매출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음식료 산업의 경우 한번 오른 제품 가격은 다시 인하되지 않으며 이후 원자재가격이 하락하는 국면에서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된다"며 "최근 2분기 실적 시즌 주가 조정이 컸던 만큼 전반적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지금부터 최소한 방어주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수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부문도 과거와 달리 제품 포트폴리오를 튼튼히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조 연구원은 "바이오부문은 판매량 감소와 스팟가격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낮아질 우려가 있다"면서도 "다만 CJ제일제당은 그동안 바이오부문에서 라이신 등 비중을 줄이고 고마진 제품이 비중을 늘리면서 기초체력을 확연하게 개선했고 중장기적으로 친환경 바이오소재 개발부문(화이트바이오)사업을 확대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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