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트GT·아테온·티록 등 5개 모델 연내 입고
폭스바겐코리아가 4분기부터 공격적인 신차 투입에 나선다. 세단, SUV, 해치백 등 전 차종에서 4개 차종 투입이 예상되면서 영업현장도 분주해졌다.
2일 복수의 폭스바겐 딜러사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아테온' '파사트GT' 등 세단 2종, 해치백 '골프', 대형 SUV '티록' '투아렉' 등 5개 모델의 연내 출시 가능성을 안내하고 있다. 현재 폭스바겐 매장에서 판매중인 차량은 제타, 티구안 2종 뿐인 상황. 제품 구색이 확대될 경우 판매량은 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10월 판매 예정인 아테온과 파사트GT에는 친환경성이 강화된 신형 엔진 'EA288 evo'가 장착된다. 지난달 출시한 티구안FL에도 달린 이 엔진은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약 80% 줄였고, 진동과 연비, 출력도 개선했다.
아테온은 내·외관과 안전사양을 추가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입고될 것으로 예상되며, 파사트GT와 아테온 모두 이전 모델 대비 낮은 가격에 판매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 해치백 모델 골프(8세대)도 10월 이후 판매를 시작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19년부터 골프의 한국시장 출시를 타진했지만 배출가스 인증, 국내외 생산 및 판매 이슈로 출시가 미뤄져온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골프 TDI모델이 한국에너지관리공단 인증을 받으면서 출시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다. 인증 모델은 골프 2.0 TDI이며 복합연비는 17.8km/ℓ다. 영업현장에서는 이르면 10~11월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최상위 SUV 모델 '투아렉'도 이르면 11월 출시된다. 다만 영업현장에서는 투아렉의 입고 물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한 딜러사 관계자는 "본사로부터 출시 모델에 대한 정보가 내려오고 있고 이에 영업 일선의 움직임도 바빠졌다"며 "제품 라인업이 많아진 만큼 대기 고객들에게 연락해 예약을 접수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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