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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값 상승세, 벤츠·BMW 처분 최적기는?

  • 송고 2021.09.09 15:58 | 수정 2021.09.09 16:10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통상적 성수기는 3~9월…올해는 연중 지속

BMW 3시리즈ⓒBMW

BMW 3시리즈ⓒBMW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완성차 제조사들이 부품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독일 브랜드들의 신차 출고가 지연되면서 중고차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차량을 소유한 오너들이 가장 높은 값을 받고 매각할 수 있는 최적기가 언제인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IHS마킷에 따르면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출하물량-주문물량간 격차는 관련 통계 작성 24년만에 가장 컸고 특히 자동차업계의 공급·물류 차질이 심각하다.


9일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차질 타격은 국내에도 이어졌다. 수입차 점유율 1위 벤츠 2위 BMW 베스트셀링 모델인 벤츠 C클래스·E클래스, BMW 3시리즈·5시리즈의 신차 대기기간은 평균 6개월 이상으로 길어진 상태다.


현재의 이슈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파악되면서 자동차 업계는 중고차 판매 및 딜러 매입 가격이 모두 내년까지는 고공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고차 업계, 통상적 성수기는 3~9월…올해는 연중 지속


9일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중고차 성수기는 3~9월(봄~초가을), 비수기는 11~1월이다.


봄~가을은 승용차 실 사용이 늘며 중고차 소비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이고, 11~1월은 주요 승용차 모델 연식 변경 및 신차 출시를 앞두고 오너들이 보유 차량을 매도하는 경우가 많아져서다. 이에 연말에는 중고차 구매자보다 매도자가 더 많이 나오고 중고차 업체들은 저렴한 가격에 차량을 매입하게 된다.


그러나 중고차 거래 플랫폼들은 올해 하반기 전망을 예년과 다르게 보고 있다. 특히 딜러들의 벤츠·BMW 구매 가격은 당분간 상승 추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역시 반도체 등 부품 수급 부족으로 인한 신차 입고 지연이다.


첫차 빅데이터에 따르면 9월 첫 주 매입된 BMW 3시리즈(6세대) 가격은 전월 대비 약 7.4% 상승했다. 320i M 스포츠, 330i M 스포츠 쉐도우 트림의 경우 보다 급격한 가격 변동을 보인 만큼 이달에도 높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BMW X3 3세대, 미니 클럽맨 2세대는 지난달 대비 11% 높은 가격에 중고차 매입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특별한 변수가 없을 경우 하반기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가격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딜러들이 매입하는 벤츠 베스트셀링 세단 'E클래스'(W213) 가격도 상승추세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2018년식/무사고/주행거리 6만km 차량의 매입 최고 가격은 지난 1월 5818만원이었지만 최근에는 6034만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다.


중고차 플랫폼 첫차를 운영하는 '마스터픽' 신세현 이사는 "신차 수급 이슈가 단기간 해소될 문제가 아니다 보니 적어도 올해 연말까지는 중고차 시세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주력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모델, SUV의 경우 매입자(딜러)보다 고객이 유리한 포지션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딜러들의 중고차 매입 가격이 가장 높은 시점은 3월중순, 휴가시즌 전, 추석연휴 직전이다"며 "올해는 신차 관련 악재가 많아지면서 추석 이후~10월까지는 현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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