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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결국 총파업 강행…다음달 은행 멈춘다

  • 송고 2021.09.10 14:18 | 수정 2021.09.10 14:19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중식시간 동시 사용 시작으로 본격적인 쟁의행위 돌입

"사측, 노측 모든 중노위 요구안건에 수용 거부하고 있어"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앞에서 개최된 총파업결의대회에서 점심시간 동시사용 등을 시작으로 다음달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금융노조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앞에서 개최된 총파업결의대회에서 점심시간 동시사용 등을 시작으로 다음달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금융노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다음 달 모든 은행을 멈추는 총파업에 돌입한다.


10일 금융노조는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앞에서 '2021 산별 임단투 승리 온·오프라인 총파업 결의대회'을 개최했다.


금융노조 38개 지부 10만명에 달하는 조합원들은 은행 지점 등에서 행원들의 중식시간 동시 사용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전국 10만 조합원들은 지금 즉시 7000곳의 금융사업장 앞 1인시위를 전개해 주시기 바란다"며 "금융노조는 곧 중식시간 동시사용 태업을 준비할 것이며, 오늘 10월 대한민국 모든 은행을 멈추는 총파업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그동안 사측과 임단협 협상을 추진하면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조정까지 했지만 사측과 의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사측은 1%대의 임금인상률을, 노조는 2%대의 인상률을 요구하고 있다. 금융사들이 실적이 고공행진하고 있는데도 지난해 보다 적은 임금인상률을 주장하고 있다는 게 노조의 대척 이유다.


박홍배 위원장은 "금융노조는 지난 해 노측의 임금인상 양보와 올해 2%가 넘는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 그리고 금융사들의 사상 최대의 실적을 감안한 실질임금의 인상과 저임금직군의 임금격차 해소를 요구했다"며 "사용자들은 여전히 0% 대, 1% 대 임금인상안을 고집하고 있고, 노측의 모든 중앙노사위원회 요구안건에 대해 수용을 거부하고 있어 금융노조 위원장으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산별노조와 산별중앙교섭에 대한 무용론까지 제기하며 대한민국 대표 산별노조인 금융노조에 대해 선전포고를 날렸다.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노조는 금융소외계층 증가, 금융노동자 고용불안 등이 우려되는 영업점 폐쇄의 중단과 함께 법정 휴게시간 보장을 통한 중식시간 동시사용 등도 요구하고 있다.


단체교섭권을 제약하는 공공기관 혁신지침 철회와 경영평가제도 개선, 임금피크제 폐지 등과 함께 노조추천이사제와 노동이사제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은행장들과 사용자협의회의 뒤에 숨어 산별교섭을 무력화시키려는 금융지주 회장들과 공공기관장들을 꼭두각시로 만드는 기획재정부에 대해 철퇴를 가해야 한다"며 "노동자를 기만하며 매년 수십억원의 성과급을 챙기고 있는 금융지주 회장, 행장들, 낙하산 기관장들, 사용자협의회와 기재부에게 당당하게 외쳐 쟁취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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