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옵션 파악 후 비교 견적…최대 200만원 이득
중고차 시세가 고공행진중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는 중고차 매매가 역대급 호황을 보이면서 딜러들의 매입 경쟁도 심해졌다. 기존 차량을 판매하기 좋은 최적의 타이밍이다.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내차팔기 이용 시, 희망하는 가격에 차량을 잘 처분할 수 있는 방법을 16일 공개했다. 첫차는 온라인을 통해 차량을 판매할 경우, 만족도 높고 정확한 견적을 받기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사항들을 소개한다.
첫 단계는 차량 정보를 등록할 때 자신의 차량 세부 모델과 추가 옵션을 정확히 선택하는 것이다. 국산차 기준, 동일한 조건의 차량도 옵션에 따라 20만~200만원 이상 차이를 보인다. 고객이 선호하는 옵션은 매입 딜러 역시 선호하는 옵션이므로 높은 견적을 받기 위해서는 내 차의 정보를 빠짐없이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단계는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과 설명 자료를 자세히 만들어 놓는 것이다. 보험 사고 이력상 확인되지 않는 단순 교환 이력 및 외판과 휠 기스 등, 현 시점에서 달라진 차량 상태들을 숨길 경우 현장에서 감가를 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세 번째는 차량을 얼마나 잘 관리했는지를 알려주는 자료 작성이다. 오일류, 필터류, 타이어 등의 소모품 교체 이력, 차량의 정비내역서와 관리 방법 등을 제출하는 것도 좋다. 잘 관리한 차량일수록 고장 확률이 적고 상품 가치가 높다.
마지막 단계는 다수의 견적을 받은 후, 최종 견적을 선택하는 것이다. 최대한 발품을 많이 파는 것이 좋지만, '첫차'와 같은 중고차 딜러앱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부당감가가 많은 딜러를 1차로 걸러주기 때문에 그만큼 기분 상할 일도 적다. 솔직한 후기와 평점을 매겨 허위 견적 및 부당 감가 딜러를 응징할수도 있다.
신세현 첫차 이사는 "중고차 거래량이 지속 늘어남에 따라 추석 연휴 이후에도 매입 시세는 보합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는 연말까지 중고차 매입 성수기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의 비교견적 이용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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