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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자본 확충 속 중장기 운임 상승 가능성-NH투자증권

  • 송고 2021.09.30 08:47 | 수정 2021.09.30 09:01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3800원으로 상향

"2023년 2019년比예상 여객 운임 19% 오를 것"

NH투자증권은 티웨이항공이 자본 확충 속 중장기 운임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200원에서 3800원으로 상향했다.


30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2022년 실적 추정치는 더딘 수요 회복으로 인한 저조한 기재 가동률을 감안해 하향 조정했지만 2023년 실적 추정치는 상향조정했다"며 "추정치 상향 주요 원인은 중장기 국제선 여객 운임 레벨 상향 조정으로, 기존 2023년 예상 여객 운임은 2019년 대비 15%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를 19%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운임 상승 주요 원인은 국내 항공사의 운영 기재 감소로 단기적으로는 실적 악화 및 유동성 유출 지속, 경쟁사인 진에어,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은 현재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이 진행중"이라며 "티웨이항공도 연초 제2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확충을 진행했지만, 여객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면서 추가적인 자본 확충 가능성도 대두됐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적자가 각각 19.7% 오른 582억원, 적자 지속에 따른 3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7~8월 국내선 성수기에도 불구 거리두기 단계 상향으로 여객 수요 둔화 및 이에 따른 운임 경쟁발 영업적자 규모가 전기 대비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백신 접종률은 29일 기준 56%까지 상승했고 10월말에는 위드코로나 방역 체계 변경에 대한 논의 본격화, 점진적인 국제선 여객 운항 재개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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