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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1년] ②수소사회 한발 앞으로…"기후변화 위기 솔루션"

  • 송고 2021.10.11 15:56 | 수정 2021.10.11 16:05
  • EBN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그룹이 수소에 투자하는 것은 미래를 지키려는 차원"

수소비전 204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적용

국내 기업들 CEO 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출범 주도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폐 페트병에서 뽑아낸 재생섬유로 만든 업사이클링 티셔츠를 입고 플라스틱사용 줄이기 실천운동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2021년 5월 3일)ⓒEBN DB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폐 페트병에서 뽑아낸 재생섬유로 만든 업사이클링 티셔츠를 입고 플라스틱사용 줄이기 실천운동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2021년 5월 3일)ⓒEBN DB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수소다. 비즈니스 차원이 아닌 인류와 미래 세대 관점에서 수소를 바라보고 있다. 정 회장에게 수소는 미래와 지구, 인류를 위한 솔루션이다.


수소사회 비전과 탄소중립 실현은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려는 정 회장의 의지의 일환이다.


정 회장은 그룹내에서 “현대차그룹이 수소에 투자하는 것은 우리가 가능한 기술적 수단들을 모두 활용해 미래를 지키려는 차원이지 않느냐”고 강조한다.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개최한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 행사는 정의선 회장이 그리고 있는 미래 수소사회 비전을 입체화 했다.


현대차그룹은 2040년을 수소에너지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수소비전 2040’과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기술, 수소모빌리티 등 청사진을 공개했다.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키로 하고 무인 장거리 운송 시스템 콘셉트 모빌리티 ‘트레일러 드론’과 100kW급, 200kW급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 시제품도 선보였다.


2021년 6월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를 방문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 왼쪽부터)이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2021년 6월 10일)ⓒEBN DB

2021년 6월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를 방문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 왼쪽부터)이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2021년 6월 10일)ⓒEBN DB


연료전지시스템은 자동차 외에 트램, 기차, 선박, UAM 등 모빌리티 전 영역은 물론 주택, 빌딩, 공장, 발전소 등 생활과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도를 대폭 확대하는 등 고도화한다.


정 회장은 행사장에서 “현대차그룹은 책임감 있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수소사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HTWO(에이치투)’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HTWO는 ‘인류를 위한 수소’라는 뜻으로, 단순한 에너지 차원을 넘어 인류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공장 ‘HTWO 광저우’를 착공했다.


정 회장은 기후변화 이슈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의 실질적 해법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고, 현실화하기 위해 수소의 글로벌 공감 확산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회장 취임 직후 첫 공식행보로 국내 수소경제 컨트롤 타워인 수소경제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올해는 국내 기업들의 수소 사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수소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CEO 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Korea H2 Business Summit)’ 출범을 주도했다. 해외에서도 ‘수소위원회’ 공동회장 등을 맡아 수소의 글로벌 의제화에 기여했다.


현대차그룹의 수소전기차는 승용에 이어 상용도 해외에서 주목하고 있다. 스위스에서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50여대가 달리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부터 미국에 30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 최근에는 독일 뮌헨시에 수소버스인 '일렉시티'를 인도했다.



현대차그룹은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를 열고 그룹의 미래 수소전략인 수소비전 2040과 핵심 수소기술,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새로운 수소모빌리티, 연료전지시스템 등을 발표했다. 이날 첫 공개된 미래 장거리 물류를 위한 무인 운송 시스템 콘셉트 모빌리티 ‘트레일러 드론’ 앞에 선 정의선 회장(2021년 9월 7일)ⓒEBN DB

현대차그룹은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를 열고 그룹의 미래 수소전략인 수소비전 2040과 핵심 수소기술,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새로운 수소모빌리티, 연료전지시스템 등을 발표했다. 이날 첫 공개된 미래 장거리 물류를 위한 무인 운송 시스템 콘셉트 모빌리티 ‘트레일러 드론’ 앞에 선 정의선 회장(2021년 9월 7일)ⓒEBN DB


탄소중립 현대차 '45년까지 달성…계열사 글로벌 캠페인 RE100 가입 추진


현대차그룹은 탄소 배출 저감에도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는 2045년까지 자동차 생산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고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 등 주요 계열사들은 기업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 가입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정의선 회장 취임 이후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활동도 친환경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인류 보편의 환경, 사회문제를 개선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고 친환경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유럽의 해양 생태계 보전 프로젝트, 중국의 내몽고 사막화 방지 3기 사업, 국내 여의 샛강생태공원 조성 지원사업 등을 올해 시작했다. 환경 등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과 ‘for Tomorrow 프로젝트’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기업협의체 Korea H2 Business Summit 출범식에 참석한 정의선 회장. 정의선 회장은 SK그룹, 포스코그룹, 효성그룹과의 논의를 통해 설립을 본격화하는 등 수소기업협의체 출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사진 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대표이사 사장(2021년 9월 8일)ⓒEBN DB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기업협의체 Korea H2 Business Summit 출범식에 참석한 정의선 회장. 정의선 회장은 SK그룹, 포스코그룹, 효성그룹과의 논의를 통해 설립을 본격화하는 등 수소기업협의체 출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사진 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대표이사 사장(2021년 9월 8일)ⓒEBN DB

성장세대 환경 교육을 위해 어린이 해양환경체험 교육 시설 ‘키즈마린파크(가칭)’를 연내 개관 추진 중이며 폐 플라스틱 장난감 순환 사업인 ‘그린무브 공작소’를 설립했다.


국내외 친환경 스타트업도 지원 중이다. 환경 분야에서 혁신적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젊은 기업가들과 소셜 스타트업을 통해 친환경 공감대를 확산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국내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로 개편하고, 지난 7월 본격적으로 친환경 소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이르면 연말 친환경 소셜 스타트업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거점이자 허브인 ‘온드림 소사이어티(가칭)’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환경과 사회문제에 주력하는 해외 소셜 스타트업 육성도 확대한다.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을 인도네시아에서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국으로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5월 폐 페트병에서 추출한 재생섬유 업사이클링 티셔츠를 착용하고 친환경 SNS 릴레이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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