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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씨티은행 신용 하향 검토

  • 송고 2021.10.29 13:58 | 수정 2021.10.29 17:03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구조조정 이행 과정에서 높은 비용과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수도"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씨티은행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 중이다.ⓒ연합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씨티은행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 중이다.ⓒ연합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씨티은행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 중이다. 씨티은행이 구조조정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높은 비용과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무디스는 한국씨티은행의 은행예금등급(A1)과 독자신용도(a3)에 대한 하향조정 검토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무디스는 "소매금융 철수 과정에서 한국씨티은행의 자산구조, 비용 기반, 자본적정성 수준 및 자금조달 구조 등에 상당한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철수 과정이 완료되기까지 수년 간의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소매금융부문 폐지로 국내 은행권 내 한국씨티은행의 수신 및 리테일 금융 점유율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며 "한국씨티은행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 수준에 대해서도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씨티은행의 'A1' 신용등급에는 정부의 높은 지원 가능성을 고려한 2등급의 등급상향이 반영돼 있다.


무디스는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 부문 철수로 발생할 수 있는 노사관계 이슈는 무디스의 ESG 분석체계에 따르면 사회적 리스크"라며 "한국의 엄격한 노동법규와 관련 지침을 고려할 때 한국씨티은행이 구조조정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높은 비용과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씨티은행의 자본적정성과 수익성을 포함해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한국씨티은행의 구조조정이 자본적정성 저하, 자산 리스크 증가, 자금조달 구조 약화 및 수익성 약화로 이어질 경우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이사회에서 소비자금융 사업 부문의 단계적 폐지를 결정했다. 올해 4월 발표된 미국 씨티그룹의 글로벌 소매금융 출구전략의 일환이다. 소비자금융 사업의 재무성과가 지속적으로 악화하면서 이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기업금융 부문은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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