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SK가스에 대해 LNG(액화천연가스)와 수소로의 투자 방향성이 액화석유가스(LPG) 이상의 성장동력을 부여할 것이라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24일 SK증권의 박한샘 연구원은 "SK가스의 주된 취급 제품인 LPG 수요는 차량용 수요 둔화 우려가 있었으나 화학 수요 증가로 우려를 잠식시키는 모양새"라며 "또 근래 LPG 가격의 상승은 외형 측면의 성장을 가능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LPG CP 가격은 9월 프로판 기준 톤당 665달러에서 11월 톤당 870달러로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LPG에 치중돼 있던 모델에서 벗어나 중장기 LNG, 장기적으로 수소로의 확장이 진행 중"이라며 "LNG의 역할은 에너지 산업에서 친환경으로 넘어가는 중간단계로 예상되기 때문에 그만큼 수요·물동량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 MOCLT와의 지분투자를 통해서 오는 2024년 6월 준공 예정인 LNG 복합터미널을 준비 중이다.
박 연구원은 "2025년 LNG가 LPG에 준하는 수익을 낼 것"이라며 "또 SK어드밴스의 부생수소 및 LNG 직도입을 통한 추출수소의 사업 연계는 LNG 다음으로의 장기 성장동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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