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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역대 최대 수준 영업익 지속-KB증권

  • 송고 2021.12.01 08:51 | 수정 2021.12.01 09:06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4만원으로 상향

"비관광승객, 장거리노선 여객 수요회복 발생"

KB증권은 대한항공의 역대 최대 수준 영업이익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5.3% 높은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일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역대 최대 수준 영업익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며 "아직 회복 모습은 미주노선에 국한돼 있지만, 비관광승객, 장거리노선을 중심으로 여객 수요회복이 나타나면서 항공여객이 개선되고 있고 화물에만 의존하는 해운사와의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내년 대한항공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1조2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5.6%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2022년에는 국제선 여객 서비스 중심으로 항공기재가 재가동될 것"이라며 "이는 대한항공의 국제 여객 수송량 증가 및 3조원의 영업익 개선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2022년 1분기부터 아시아나 항공 연결 편입을 주된 이유로 연간 2832억원의 연결 자회사 영업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2022년 화물단가는 전년비 24.8% 하락하는 것을 주된 전제로 해, 각종 단가 변동에 따라 3조원의 영업익 감소요인이 발생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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