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일비 27.77P 오른 3029.57
기관 홀로 6211억원 사들이며 상승 주도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3020선으로 장을 종료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7포인트(0.93%) 상승한 3029.57에 장을 닫았다. 장중 저점은 3001.55, 장중 고점은 3029.57이다.
코스피시장은 기관이 주도했다. 기관투자자는 홀로 621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12억원, 1469억원을 팔았다.
코스닥도 상승세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비 16.83포인트(1.67%) 오른 1022.87에 장을 종료했다. 장중 저점은 1009.29, 장중 고점은 1022.87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14억원, 380억원 어치를 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2691억원을 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상한가를 친 종목도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한컴라이프케어가,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캡, 경남제약, 씨앤투스성진, 알로이스, 해성산업1우 등이 상한가에 도달했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국내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의 영향이 제한적인 가운데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코스닥은 제약바이오 업종 동반 강세에 1%대 강세를 보이면서 3거래일 연속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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