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3일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7p(0.28%) 내린 3001.66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44포인트(0.31%) 오른 3019.67에서 출발해 장중 3043.83까지 올랐으나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55억원, 132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4682억원을 순매수했다.
전 거래일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코스피도 장 초반 상승 폭을 키웠지만 14∼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임박하면서 연준의 매파 기조 강화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삼성전자는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0.13%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22%), 카카오(-2.04%), LG화학(-0.27%), 삼성SDI(-0.85%), 셀트리온(-1.44%) 등도 약세를 보였다.
LG전자(6.35%)와 LG이노텍(2.62%)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애플의 사상 최고가 행진 덕분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11%), 음식료품(0.88%), 운수창고(0.8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의약품(-1.94%), 서비스(-1.38%), 전기가스(-1.17%), 유통(-1.11%)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61포인트(0.55%) 내린 1005.9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0포인트(0.27%) 오른 1014.27로 출발해 등락하다가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45억원, 62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84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씨젠(9.61%)과 LX세미콘(5.57%), 디어유(3.93%) 등은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180.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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