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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전망] 10개→8개…항공업계, M&A 마치고 새판짜기

  • 송고 2021.12.30 06:00 | 수정 2022.10.21 12:03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IATA

ⓒIATA

항공업계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정통으로 맞으면서도 인수합병(M&A)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내년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여객 수요가 회복될만큼 시장이 정상화 된 것은 아니지만, 1·2위 항공사에 편중돼 있던 일부 국제선 수요가 다른 항공사로 재분배될 가능성이 생기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기단 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선 비중이 80~90% 달하는 국내 항공사들은 노선 다각화를 통해 매출을 확대해간다는 구상이다.


대형 항공사는 장거리, LCC는 단거리…내년부터는 구분 사라져


항공업계가 인수합병에 속도를 내면서 현재 10개에 달하는 항공사는 내년 8개로 축소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마무리 지으면 대형 항공사는 1개로 줄어들고, 통합LCC(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2024년 이후 예정)와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3개사가 LCC 시장에서의 경쟁을 시작한다.


올해 성정으로 인수되면서 새출발을 알린 이스타항공은 신생 항공사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와 함께 국내선 및 일부 국제선에서부터 점유율 다툼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사들은 국제선 시장에서 거친 몸싸움을 예고 중이다. 코로나19로 국제선 수요가 2019년 대비 95% 이상 빠진 상황에서 내년은 항공사들이 노선 수요를 재선점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예전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장거리 2파전, LCC들의 중·단거리 점유율 나눠 먹기로 구분됐다. 하지만 장거리 경쟁에 LCC도 출사표를 던지면서 내년부터는 장거리 3파전 시대가 개막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는 각각 내년 유럽(크로아티아)·호주, 미주 노선 취항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내년 중으로 티웨이항공은 A330 3대를 순차 도입해 오고 에어프레미아는 2호기·3호기를 인도해온다.


일각에서는 양사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발생할 경쟁제한성 노선 취항을 고려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점친다. 이번에 공정위가 비자유화노선에 한해 신규 진입자를 위한 장벽을 낮춰놨다.


합병 후 신규 진입자가 있다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보유 중인 비자유화노선 운수권을 재분배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여객 점유율을 낮추겠다는 게 공정위의 방침이다.


중·단거리 시장에서는 제주항공, 통합LCC, 이스타항공,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가 정면승부한다. 업계에서는 45대로 가장 많은 기단을 보유 중인 제주항공의 우세를 점치면서도 통합LCC의 대응을 주목 중이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의 정상화 속도도 관측 포인트로 거론된다. 이스타항공은 기단 재도입과 운항 허가만 나면 신생 항공사보다도 수익을 거두는 속도가 빠를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까지 국제선 노선만 34개를 보유하던 곳이다. 최근 국토교통부에 운항증명(AOC)을 신청해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플라이강원과 에어로케이는 국내선 운항을 주력으로 하면서 동남아 하늘길이 열리면 취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내년 4분기부터 여객 회복…여행안전권역 체결 관건


관건은 여객 수요 회복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는 글로벌 항공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하면서 2022년 4분기 경에는 2019년 동기대비 약 7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 확장이 여객 회복을 부추길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로 거론한다. 현재 우리나라와 여행안전권역을 맺은 국가는 사이판, 싱가포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 인천~사이판 여행안전권역 항공편을 운항 중이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인천~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월 위드 코로나 당시 정부는 대만, 호주 등과 여행안전권역 추진을 예고했다. 하지만 5차 팬데믹, 변이 바이러스 등이 변수로 떠오르면서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내년 하계 운항부터는 증편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면서 "여행안전권역 항공편이 늘어나면 탑승률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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