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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12% '르쌍쉐'…새해에는 신차로 반등

  • 송고 2021.12.30 14:22 | 수정 2021.12.30 14:24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반도체 수급난·내부갈등·신차 부재에 실적 악화

SUV·전동화 모델 투입으로 실적 반등 기대

유럽으로 수출되는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쌍용자동차

유럽으로 수출되는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쌍용자동차

자동차 반도체 수급난, 내부 갈등, 신차 부재 등의 악재가 더해지면서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쉐보레),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3개 브랜드의 내수 점유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에 3사는 내년부터 SUV·전동화 모델을 투입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한국지엠, 쌍용차는 2000년대 중반까지 내수 시장의 25%를 점유한 강소 브랜드였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신차부재, 노사 갈등이 심화되며 점유율이 20% 미만으로 떨어졌다. 또한 지난 2018년 18.9%였던 점유율은 2019년 17.7%, 2020년 16.6% 등으로 감소하는 등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올해 더욱 심화됐다. 1~11월 3사의 총 판매는 15만6260대로 국내 완성차 5개 브랜드 총 판매량 139만4213대 중 11.98%를 점유하는 데 그쳤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66만726대(제네시스 포함), 48만7227대 등 총 114만7953대를 판매하며 시장 88%를 점유한 것과 대조적이다.


각 브랜드별 1~11월 실적을 보면 르노삼성차는 5만3934대 판매에 그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8만7929대) 대비 38.4% 감소한 결과를 냈다. 한국지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9.7% 감소한 5만1773대 판매에 그쳤고, 쌍용차도 전년 동기 대비 36.4% 줄어든 5만553대를 출고했다.

쉐보레 볼트EUV & 2022년형 볼트EVⓒ한국지엠

쉐보레 볼트EUV & 2022년형 볼트EVⓒ한국지엠

이에 외국계 완성차 3사는 전략 SUV, 전기차,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출시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


한국지엠은 내년 1분기부터 순수전기차 '볼트EV'와 '볼트EUV'의 판매를 통해 친환경차 실적 개선에 나선다. 볼트EUV와 신형 볼트EV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해 설계된 순수전기차다. 볼트EV는 미래적인 감각이 반영된 외관 디자인을 자랑하고, 볼트 EUV는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해 SUV의 정체성을 살렸다.


또한 초대형(풀사이즈) SUV '타호'와 픽업트럭 'GMC 시에라'도 국내 수입·판매한다. 2년 전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 공개됐던 타호는 차체 길이 5352㎜, 전폭 2m의 크기를 자랑한다. 도로에 나서면 차선 하나를 채우는 거대한 차체를 가졌다.


시에라는 GM의 상용차 브랜드 'GMC'가 만든 플래그십 픽업트럭이다. 쉐보레 콜로라도보다 큰 차체를 보유했으며, 쉐보레 대형 픽업트럭 '실버라도'와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15인치 헤드업디스플레이, 13.4인치 중앙 터치스크린 등 첨단 사양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쌍용차는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의 국내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쌍용차의 전설적인 SUV '무쏘'를 콘셉트로 개발중인 'J100(코드명)'도 내년 출시가 유력하다. J100의 전기차 버전인 U100 개발을 위해 중국 BYD사와 전기차 파워트레인 개발 MOU를 체결하는 등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르노삼성차는 소형SUV 'XM3 하이브리드'를 통해 전동화 라인업을 보강한다. 르노 트위지, 르노 조에 등 2종에 한정된 전동화 제품군을 다양화 하는 한편, 친환경차 매출 비중을 늘리기 위한 행보다. XM3 하이브리드는 현재 모든 물량이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지만 내년 2~3분기부터는 국내에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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