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5일) 이슈 종합] 韓 조선 최대 수주, 탈모치료제 건보 적용?, 적격대출 하늘의 별 따기 등

송고 2022.01.05 18:42 | 수정 2022.01.05 18:43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 韓 조선, 작년 8년 만에 최대 수주…LNG선 89% 싹쓸이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해 8년 만에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89% 수주하는 등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1위를 점한 영향이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조선 산업이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1744만CGT(표준선 환산톤수)를 수주해 2013년(1845만CGT) 이후 8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적격대출, 하늘의 별 따기…우리·농협銀 '마감'

은행별로 월·분기별 한도가 정해져 있는 적격대출이 올해도 판매를 시작하자 마자 마감됐다. 금리 인상기에 적격대출의 고정금리·저금리 수요가 높아졌지만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공급은 줄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NH농협은행은 올해 영업을 시작한지 2영업일 만인 지난 4일 적격대출 1분기 분량을 모두 소진했다. 우리은행도 영업개시일 하루 만인 지난 3일 1월분 한도를 모두 채웠다.하나은행은 이날 적격대출 판매를 시작한다. 하나은행은 적격대출이 높은 인기를 얻는 만큼 한도가 조만간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애플 앱스토어 내 구독서비스 한 번 클릭으로 해지

애플 앱스토어의 인앱결제를 통해 가입한 구독 서비스를 해지할 때 지금까지는 최대 5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를 한 번의 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애플 앱스토어와 13개 주요 구독 서비스 앱에 대해 인앱결제 해지 기능을 앱 내부에 마련하도록 개선을 권고했으며 이에 따라 애플과 앱 개발사들이 자진 시정에 나서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 탈모치료제 건보 적용되나?…천만 탈모인 '들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탈모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을 대선 공약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탈모치료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최소 3개월 이상 장기복용해야 효과를 보는 데다가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되는 만큼 그간 약가 부담이 만만치 않았던 탈모인들은 탈모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 자본금 10조 늘리는 LH…부채 해결 자구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법정자본금 한도가 50조로 확대됐지만 부채 관리 경고등에도 빨간 불이 들어왔다. 공공임대주택 공급량을 늘리기 위한 자본금 확충이지만 늘어난 자본금만큼 부채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 공급량을 늘리기 위한 정책적 자본 확대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공급 확대 정책과 중장기적으로 발을 맞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부채를 줄이기 위한 자구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평가가 따른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LH 조직 운영 방향을 LH 사태 직후 언급한 '해체수준의 개혁' 대신 공공주택 공급량 확대를 위한 조직 확대로 틀어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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