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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왕산레저개발만 남았다…비주력자산 매각 막바지

  • 송고 2022.01.06 10:42 | 수정 2022.10.21 12:05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송현동 부지·제주칼호텔 처분 결정

재무구조 개선 자구안 이행

아시아나항공 인수 재원 조달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연합뉴스

대한항공이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매각을 완료한 데 이어 제주칼호텔 매각까지 결정하면서 626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이제 왕산레저개발 매각만을 남겨두고 있다. 다만 왕산레저개발 매각은 앞서 두 차례 엎어지는 등 애를 먹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의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24일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5578억원 규모의 송현동 부지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4742억원을 먼저 지급받았고, 나머지 836억원은 오는 6월 말 등기이전이 완료되면 받게 된다. 송현동 부지를 구입한 지 13년 만에 정리하게 됐다.


이어 같은달 23일에는 이사회를 열고 제주칼호텔 처분을 결의했다. 제주칼호텔은 지주사 한진칼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산이다. 처분 규모는 토지 11필지(11만2678㎡)와 건물 2동(3만8662㎡)으로, 평가액은 687억원이다. 처분가액과 처분 예정인은 추후 공시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주상복합이 들어설 것으로 전해진다.


왕산레저개발 매각 협상 벌써 두번 결렬…현재 우선협상자 없어


대한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 중인 왕산레저개발 매각은 안갯속이다. 앞서 대한항공이 갖고 있는 지분을 매입하겠다는 입질이 두 차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두 번 다 무산됐다. 마지막으로 협상이 엎어진 지 3달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우선협상자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


지분 처분에는 실패했지만 지난해 3분기 왕산레저개발 토지와 건물 일부를 매각하는 데는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처분이익 15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대한항공은 왕산레저개발과 관련한 매물을 통해 총 13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왕산레저개발은 '돈 먹는 하마'와 같은 존재다. 2020년 한진그룹이 유휴자산 정리에 시동을 걸었을 당시 가장 먼저 매물로 나올 정도로 처분이 시급하다. 지난 10년 간 흑자를 낸 적이 없으며, 산업은행에 488억원 규모(지난해 3분기 기준)의 빚도 지고 있다. 2020년부터는 개점휴업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요트 정박중인 '왕산마리나'ⓒ연합뉴스

요트 정박중인 '왕산마리나'ⓒ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 인수 투입자금 1조8000억원+α


대한항공은 유동성 확보가 시급하다. 매분기 흑자를 내고 있다지만 2년 전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안을 이행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비주력자산을 팔아 차익을 남기는 게 필수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대한항공이 짊어져야 할 재정적 부담은 더욱 커진 상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으로 1조8000억원 정도를 추산했지만, 추가로 자금을 더 투입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건전성이 최근 악화하면서다. 항공기 리스비, 추징금 등으로 손실 규모가 커진 것이다. 이에 1년 만에 부채비율이 1236%에서 3668%로 올랐고 국내 상장사 중 최악의 재무상태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분 매각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다시 시장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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