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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탑승객 300만명 이하 ‘뚝’…여객 회복 사활 항공업계

  • 송고 2022.01.12 11:11 | 수정 2022.10.21 12:08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12월 국내선 여객 295만7220명…운항편은 늘어

1만원짜리 특가 항공권도 무용지물…보름새 더 감소

김포공항 내 항공기들.ⓒ연합뉴스

김포공항 내 항공기들.ⓒ연합뉴스

국내선 여객이 3개월 만에 300만명 이하로 떨어지면서 항공업계가 긴장의 끈을 다시 죄고 있다. 항공사들은 수요가 가장 많은 제주 노선 상품부터 재정비하는 중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연초에 여객이 줄면 1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11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국내선을 이용한 여객은 300만명대에 재진입한 지 두 달 만에 다시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국내선 여객은 295만7220명으로 집계, 앞서 3개월간 지속된 상승세를 저지했다. 국내선 여객은 9월 255만6969명에서 10월에 331만4153명, 11월 329만7272명으로 매달 올랐다.


국내선 여객 300만명은 코로나19 이후 어렵게 달성한 성적이었다. 2019년 10월 이후 1년 7개월 만인 지난해 5월 311만5255명이 국내선을 이용하면서 항공사 분위기를 바꿔놨다. 7~8월에는 일부 노선(김포~제주) 예약률도 평균 90%를 넘길 정도로 높아졌다.


12월은 항공사들이 국내선 증편을 한 상황에서 떨어진 실적이라 더욱 아쉽다는 평가다. 항공사들은 12월에 1만9421편을 운항, 9월보다는 약 2420편, 11월보다는 300편 가량 항공기를 더 띄웠다.


국내선 여객 하락은 5차 팬데믹으로 인한 수요 축소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저비용항공사(LCC) 관계자는 "연말 여행객을 기대하고 증편을 결정했던 것이었는데 확진자 7000명이 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하면서 크리스마스 이후로 갈수록 취소하는 표가 생겼다"고 말했다.


급기야 12월 마지막주에는 1만원짜리 초특가 항공권도 뿌렸지만 수요 높이기까지는 쉽지 않았다. 제주 노선은 보름 만에 이용객이 1/3로 줄기도 했다. 변동폭이 크진 않지만 김해, 양양 등의 노선 이용객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들은 연초 수요 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티웨이항공은 평일 여행족을 공략했다. 내륙 출발 월~목요일, 제주 출발 화~금요일 일정을 짠 여행객에게는 운임 10%를 즉시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탑승기간은 3월 26일까지다.


진에어는 제주노선 비즈니스 항공권, 호텔, 렌터카를 한 데 묶은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항공권은 일반석을 타고 출발했다가 돌아올 때는 비즈니스를 타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호텔은 두 곳 중 고를 수 있으며, 렌터카는 중형급이 제공된다.


플라이강원은 국내선 무제한 이용 항공권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구매 가격만큼 탑승 인원 제한 없이 국내선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현재 구매금에 42% 혜택을 더 추가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제선 운항에 올인하기에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올해도 국내선이 주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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