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대금 비공개…B2B 사업 집중
삼성SDS가 직방에 홈IoT 부문을 매각한다.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사업에서 완전 철수하게 됨으로써 기업간 거래(B2C) 사업 집중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7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직방과 홈IoT 사업 매각과 관련한 자산양수도계약(BTA)를 체결했다.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SDS의 홈IoT사업은 월패드와 디지털 도어락을 포함하는 스마트홈 시장 국내 1위다. 해외 16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SDS는 B2C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된다. 회사는 IT서비스와 물류사업 등 B2B 사업 집중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직방은 주거 콘텐츠에 삼성SDS 홈 IoT의 하드웨어를 결합해 스마트홈 허브로 키운다. 해외 스마트홈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
또한 새로 합류하는 인재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경력과 업무 능력에 상응하는 보상을 할 방침이다. 삼성SDS 홈IoT의 기존 B2B, B2C 고객 및 사업파트너들과도 계속해서 협력한다는 입장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