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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약보합 넘어 큰폭 하락 전망

  • 송고 2022.02.04 10:19 | 수정 2022.10.19 16:16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작년 12월 주택거래량 20% 감소 '역대 최저'

"거래량 감소 가격하락 변곡점 높아질 것"

약보합을 보이는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화가 짙어질 전망이다.ⓒ연합

약보합을 보이는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화가 짙어질 전망이다.ⓒ연합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금융 기조를 견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약보합을 보이는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화가 짙어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다음 달 대선 전까지 하향세 속도가 더 빠르게 진행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거래량 부족으로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한 집값이 다음 달 대선 전까지 더 낮아질 전망이다. 현재 약보합을 보이고 있지만 새로운 정책이 나오기 직전 급격한 하락이 이뤄질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는 중이다.


집값 하락을 이끌고 있는 주택 거래량은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3774건으로 전월(11월) 대비 19.9%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14만281건에 비해서는 61.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거래량은 같은 12월 기준으로는 2008년 12월 4만여건 이후 최저치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4만2285건으로 2020년(8만1202건)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급 거래감소에 서울에서도 아파트값이 하락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이 1년 8개월 만에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서울은 1월 셋째 주 0.01% 상승에서 넷째 주 -0.01%를 기록해 하락 전환했다. 25개구 중 11개구가 하락, 6개구가 보합을 나타냈다. 강북구(-0.03%), 노원구(-0.03%), 도봉구(-0.02%) 등은 하락했고, 서초구(0.01%), 강남구(0.01%)는 소폭 상승했다.


일시적인 하락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KB부동산이 발표한 1월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가격 지수는 125.2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그러나 증가폭은 지난해 11월 0.4%포인트, 12월 1.0%포인트 1월 1.0%포인트 씩 지속 감소하고 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23%로 직전달인 12월(0.46%)보다 줄었다.


매매가격전망지수도 88.1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124.9를 정점으로 하향세를 보이다가 11월(94.1) 12월(88.6)로 기준점인 100선을 3개월째 하회했다.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 커진 것이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1월부터 기준점인 100을 하회해 1월 85.9로 낮아졌다. 가파른 하락폭이다.


KB국민은행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치를 조사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 비중이 높음을, 100 미만일수록 하락 비중이 높음을 의미한다.


시장은 부동산 거래 감소에 따른 가격 하락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하향 안정화라고 해석하면서 정책 기조를 유지할 의지도 드러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제3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공급 확대 심리 진정, 금리 추이, 글로벌 동향 등을 종합 감안 시 시장 하향 안정세는 더 속도 낼 전망"이라며 "주택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했던 부분에 대한 일정 부분의 하향 조정 과정은 필요하다고 보며 이러한 방향 하의 정책 기조를 계속 견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선을 앞두고 정책적 불확실성으로 매도와 매수 모두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말과 대비해도 더욱 크게 거래량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래량은 집값의 바로미터인만큼 거래절벽이 장기화될수록 가격하락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대선 이후 부동산 관련 세제 변화나 지선 과정에서의 재정비 사업 관련 공약 등이 주택 시장에 민감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분기가 집값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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