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1 | 08
23.3℃
코스피 2,564.63 1.12(0.04%)
코스닥 733.52 9.79(-1.32%)
USD$ 1,379.3 31.5
EUR€ 1,501.4 26.9
JPY¥ 908.2 5.2
CNH¥ 193.4 2.5
BTC 104,489,000 1,154,000(1.12%)
ETH 3,933,000 272,000(7.43%)
XRP 760.6 26.3(3.58%)
BCH 523,500 12,600(2.47%)
EOS 639 24(3.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KT, 7년 연속 영업익 1조 돌파…'디지코' 전환 성공

  • 송고 2022.02.09 13:11 | 수정 2022.02.09 13:12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별도 기준 영업익도 5년만에 1조 달성, 유무선 사업 안정적 성장 뒷받침

클라우드 등 디지코 사업 상승세 지속…금융·콘텐츠 그룹사 실적 호조

KT 이스트 사옥.ⓒKT

KT 이스트 사옥.ⓒKT

KT가 7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전환을 알렸다. 별도 기준 영업익도 5년만에 1조원을 달성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다.


KT는 9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2021년 매출 24조8980억원, 영업이익 1조67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41.2% 증가했다.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익은 18조3874억원, 1조682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2.8%, 21.6% 성장했다. 이에 따라 올해 목표였던 별도 기준 영업이익 1조를 지난해 조기 달성했다.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전년비 2.8% 증가한 15조5041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15조원을 돌파한 이후 성장세가 더욱 확대됐다.


KT는 이번 실적발표부터 디지코 성과를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매출 분류 체계를 △텔코 B2C △텔코 B2B △디지코 B2C △디지코 B2B로 변경했다.


기존 유·무선 사업(텔코 B2C) 중 무선은 5G 가입자 638만명을 돌파하며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45% 비중을 차지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구독형 연계 서비스 확대에 따른 질적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비 2.4% 늘었다.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비 3.9% 감소했으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비 2.2% 상승했다.


B2C 플랫폼 사업(디지코 B2C)은 미디어 사업과 인증·결제 등 모바일 플랫폼 확장으로 전년비 매출 5.8% 성장을 기록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가 꾸준한 가입자 성장을 바탕으로 유료방송 플랫폼 1위 사업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전년비 6.1%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텔코 B2B)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전용회선 수요 증가로 전년비 매출 5.1%가 늘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결합된 기업전화, 기업형 메시징 RCS 서비스 고도화 등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으로 기업통화 매출이 전년대비 8.6%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B2B 플랫폼 사업(디지코 B2B) 중 클라우드/데이터센터(IDC)는 용산 IDC센터 본격 가동과 타사업자의 IDC를 설계‧구축‧운영을 해주는 DBO(디자인‧빌드‧오퍼레이트) 사업 호조로 전년비 매출이 16.6% 성장하며 디지코 B2B 사업의 연간 매출 성장 2.5%를 견인했다.


AI/뉴 비즈 사업 중 AI콜센터(AICC) 사업은 기존 AI컨택센터에 이어 소상공인 대상 AI통화비서를 출시했다. 다양한 통신 인프라와 클라우드/AICC 통합 제공으로 중대형 기업고객 확보와 AI통화비서를 통한 소상공인 시장을 공략에 힘쓴다.


AI로봇은 작년 서빙 로봇을 출시하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 중이다.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 기반 로봇 라인업 추가와 생태계 조성을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작년 당기순이익 224억원을 기록하며 출범 4년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 717만, 수신금액 11조3200억원, 여신금액 7조9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케이뱅크는 주관사 선정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으로 IPO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BC카드는 외국인 여행객 감소 및 소비 위축으로 2020년에는 매출이 감소했지만 국내 소비개선에 따른 매입액 증가와 신사업 확대 노력을 바탕으로 전년비 매출이 5.7% 성장했다.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커머스 디지털 광고사업 확대와 밀리의 서재, 미디어 지니 등 인수합병(M&A)에 힘입어 전년비 20.4% 성장했다.


KT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의 컨트롤타워로 출범한 스튜디오지니는 올해 10편 이상의 제작 라인업을 확보하고 이 중 글로벌 핵심 대작(텐트폴) 콘텐츠의 기획 및 개발을 통해 플랫폼 커버리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작년 KT 그룹에 편입된 밀리의 서재는 KT·지니뮤직과 연계해 AI 오디오 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예정으로 올해 IPO를 추진하며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영진 KT CFO 재무실장은 "지난해는 고객 중심으로 기존 사업 만족도를 높이고 디지코로의 전화늘 가속화하며 미래 기반을 만든 해"라며 "올해는 DX 및 플랫폼 신사업을 확대해 기업가치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 온 KT는 올해도 전년보다 41.5% 증가한 주당 191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64.63 1.12(0.0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1.08 04:30

104,489,000

▲ 1,154,000 (1.12%)

빗썸

11.08 04:30

104,545,000

▲ 1,057,000 (1.02%)

코빗

11.08 04:30

104,531,000

▲ 1,105,000 (1.0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